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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31 16:02
다정이 출산후기에요~
 글쓴이 : 유미영
조회 :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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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8일은 우리 둘째딸 다정이(태명)의 출산 예정일.

33주부터 아기가 너무 내려와 있어서 36주까지 친정엄마 찬스를 쓰며 거의 누워있기만 하다가 큰아이에게 너무 미안해서 36주부터 어린이집 하원후 놀아주기 시작!

근데, 희한하게 내려와있어서 골반에 머리가 느껴졌었는데, 37주에 그 느낌이 사라졌다..;;

시간은 흘러흘러 39주 6일!

함께 운동다니던 임산부들이 모두 출산하고 나만 홀로 외로이 쇼핑을 갔다가 점심먹는데 허리가 찌릿찌릿!

첫아이때 진통이 없어서 41주 3일에 유도분만으로 30시간 걸려서 출산했던 경험이 있어서 진통 느낌은 모름ㅋㅋㅋ

허리도 찌릿찌릿 아프고 배도 쿡쿡 쑤시는 느낌?




일단 집으로 달려와 대충 정리하고 샤워하고, 남편에게 칼퇴근하고 바로 집으로 오라고 연락하고(남편은 내가 너무 실실거려서 오늘 아닌것 같다고 했음...), 큰아이 하원시키고 살짝 산책하고 집으로 들어오니 5시 45분!

진통어플로는 5분간격으로 50초정도 찌릿찌릿!




간단히 가방을 챙겨서 택시타고 혼자 병원에 가보았습니다.

점심에 문의전화를 해서 그런지 병원에서 전화가 옴ㅋㅋ 몸 괜찮냐고 ㅋㅋㅋ

지금 택시에서 내리는 중이라고 하고 올라가서 바로 태동검사 실시!

3분 30초 간격 진통이 맞다고 하심ㅋㅋ




바로 입원수속을 하는데, 혼자 출산하실꺼냐고;;;;;;;;

아닙니다!! 저도 남편이 있어요!!ㅋㅋㅋ

남편은 아이 저녁먹여서 7시 30분에 병원 도착ㅋ






그때까지만해도 실실거리면서 우리 딸이랑 산책하고 놀아줌ㅋㅋ

8시가 넘자 관장하고 제모하고 출산준비 시작! 미즈 산부인과는 무통주사를 권하지 않는곳! 근데 이번에는 촉진제도 안놔주셨다..ㅠ(촉진제는 자궁 열리게 하는건가?)

큰아이때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렇지 엄청 아프거나 그렇진 않았던거 같은 기억(그때는 자궁이 안열려서 그렇지 아기는 내려와있어서 자궁 열리자마자 힘 5번주고 출산완료!)

우리 다정이는 자궁이 다 열려도 내려오질 않았다ㅜ

요가에서 배운 새우등자세를 하고 의사선생님은 손으로 헤집는 느낌..(두번만 힘주면 나온다고 했는데 그소리를 열번은 들은듯.. 나중에는 의사샘한테 신경질을 냈다.. 두번이라고 몇번째 말하는 거냐고!!!! 의사샘은 말씀하셨지.. 원래 의사들이 거짓말을 잘한다고ㅜㅋㅋ )

얘는 왜 안내려오냐!!!! 악악악악!!!!!!

소리를 어찌나 질렀는지.. 목이 아파 죽겠네..

9시 39분이 되어서야 숨풍 출산..

남편은 병원 입원하고 3시간 40분만에 낳았다고 완전 빠르다며;;

나는 정말 죽을뻔했다고!!!!!! (남편이 말했다, 첫애랑 둘째랑 시간이 1/10로 줄었으니 셋째는 30분이면 낳겠다며ㅡㅡ;;)

셋째 계획은 없음ㅋㅋㅋ




태반꺼내고 휴식을 취하다가 11시쯤 병실로 옮겼다.

11시 59분에 낳아도 그날부터 2박3일 입원이라고 한다..

아쉽고도 아쉬운.. 아침에 낳았어야 했는데....




점심밖에 안먹었지만 아무것도 먹고싶지 않아 식사는 거절했고, 나는 밤새 후회했다.

화장실 다녀오다가 링거로 피 역류해서 고생고생, 배고픈데 먹을건 없고ㅜ

한쪽팔을 못쓰니 화장실 가는것도 불편한데, 아기낳는걸 함께 한 우리 큰아이도 밤새 칭얼칭얼,,

헬육아가 벌써 시작인가요?



다음날 다시 만난 우리 둘째딸은 보조개공주였다 ㅋㅋㅋㅋㅋ



<두번의 아침식사>



<한번의 점심식사>



<한번의 저녁식사> 이건 우리딸이 다먹어서 나는 배달시켜 먹음ㅋㅋ




저녁때 낳았더니 밥 네번먹고 퇴원;;;;




<병원 사진은 병원 홈페이지에서 보세용; 너무 급하게 가서 낳느라 병원사진은 못찍음ㅋ 아기낳고 정신차린후 거의 36시간만에 퇴원하는 바람에 시간이 어찌 흘렀는지 기억이 나질 않음ㅋㅋㅋㅋ >




5월 19일 오전 11시!

나는 2층에 있는 산후조리원으로 이사를 했다.

2015년 1월에는 아무 거리낌없이 2주간 조리원생활을 했지만 이번에는 나의 상황이 2주나 조리원에 있을 형편이 아니었다는;;

일주일과 이주일의 사이에서 고민고민 하다가 10일로 결정 땅땅땅!!

열흘동안 완전 푹 쉬어보자!!!!




열흘동안의 조리원생활을 시간대별로 정리해볼께요.

중간중간 제가 느낀 장점과 단점을 솔직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침 8시 <식사시간>



밤에 유축하고 허전한 속을 달래줄 든든한 아침식사!

아침식사는 대부분 미역국과 나물, 샐러드등의 간단하지만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로 나왔다.




8시 30분

목욕을 마친 아기를 데리러 신생아실로 고고!!









휴게실과 수유실을 거쳐 신생아실로 가면 씻고 엄마에게 갈 준비를 하고 있는 아기들이 기다리고 있지요~

(운좋게도 배꼽소독을 하고 있는 다정이를 만났답니다.)

첫아이때는 부모님, 친구들, 아기의 형제들 모두 휴게실에서 면회가 가능했는데, 2년간 로타바이러스, 메르스등 전염병이 돌아서 부모의 부모님들만 면회실에서 잠깐동안 면회가 가능해졌어요.

저처럼 큰아이가 있는 경우에는 4층에 있는 휴게실에서 잠깐 만나고 들어올때는 손소독제로 꼼꼼히 손을 소독하고 딩동! 벨을 누르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답니다.



신생아실에서 문을 철컥 열어주세요.


4층 휴게실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ㅎ

둘째 아이에게 엄마를 뺏겨버린 큰 아이가 잠시나마 신나게 놀며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는 곳이에요.




오전 10시 이후.

신생아실 청소가 끝나는 오전 10시가 되면 저는 신생아실에 아이를 데려다주거나 같이 자거나 했어요 ㅎ

데려다 주고 오는길에는 꼭 들렸던 이곳.



 

자연분만 산모가 최대한 빨리 회복하는 방법은 좌욕,좌욕,좌욕뿐이에요!!

희한하게도 이번에는 회음부가 금방 아물었지만 그래도 좌욕하고 적외선좌온기를 사용하고 나면 땀이 쭉나서 기분이 상큼해지더라구요.

하루에 2번이상 꼭꼭 이용했었답니다.

좌욕이 끝나면 이용했던 안마의자!! 이것도 완전 신세계에요!!

*주의사항*

절대 안마의자에 팔을 넣고 작동하지 마세요!! 너무 꾹꾹 안마해줘서 손목이 아파요ㅜ 아무생각없이 두번 했는데 손목이 시큰시큰ㅜ




오후 12시.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식사 시간



샤브샤브, 만두전골등 특식이 많았던 점심.

너무나 맛있는 음식이 많이 나오는 점심시간 ㅎㅎㅎㅎ

집에 가면 이런 호화로운 식단을 만나긴 힘들기에 맛있게 냠냠 했어요.(다이어트는 백일지나고 하는걸로.....ㅜ)

매일 샐러드에 새로운 드레싱을 뿌려주셔서 두세그릇씩 먹었더니, 변비가 싹 사라졌어요~




오후 2시 활동시간







사진엔 없지만 산후 골반교정운동과 베이비마사지 수업도 있었어요~

산후 골반교정운동은 진짜 넘나 아프지만 꾸준히 해야 골반이 출산전으로 돌아간다고 하니 열심히 해봐야겠어요!

아기 본아트 촬영도 하고 헤어밴드도 만들고, 흑백모빌도 만들며 오후 시간 보내기.




저는 중간중간에 마사지를 받았답니다.

전신마사지 완전 짱!! 배, 등, 하체 마사지인데 온몸이 뜨끈뜨끈해져서 부종이 쪽 빠지더라고요..

밤에 다시 발이 부은건 비밀;;;;;;; 붓고 빠지고 반복되다가 조리원 나올때에 부종은 다 빠져있었어요 ㅎ

저는 열흘동안 주말이 4일이나 껴있어서 더 못받은게 속상할지경이에요..

이번이 마지막 산후조리일꺼라서 마사지 많이 받고 조리원에서 살 쪽빼고 집에 가고 싶었는데, 내맘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네요;




모유수유를 원하신다면 오케타니 마사지도 굿!

첫아이때 모유수유를 해본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마사지 안받으려고 했는데, 부유방이 생겨서 한번 받고 수유자세도 교정받았답니다.

아기가 황달이 있어서 모유수유는 거의 못하고 유축만 하다 나온건 비밀;;;;




2시 30분에는 간식을 방마다 배달해주세요.



오후 프로그램이 너무 바빠서 간식 먹을 시간이 없었지만 틈틈히 먹어두었지요!!ㅋㅋ

저는 맘스마일 오렌지쥬스는 보관해두고 우유로 대체해서 먹었어요.

오렌지쥬스는 아침에 철분제 먹을때 함께 먹었답니다..ㅎ




오후 5시 저녁시간



저녁식사도 대체적으로 다 맛있었어요~~

저는 이 이모님께서 백반집을 여신다면 매일 점심은 그 식당에 가서 먹을꺼에요!!

그정도로 맛있어요 ㅎㅎㅎ




저녁 8시에 나오는 죽.



솔직히 죽은 그냥 그랬어요.. 호박죽은 맛있었어요..

그냥 그랬다고 안먹은건 아니지만 남긴것도 있어서 SoSo인걸로,,




그외에 소개할곳


이곳이 식당인데, 오후 간식빼고는 다 같이 이곳에서 먹었답니다. 희한하게 5월초에는 자리가 없었다는데, 제가 있을땐 최대 7명을 넘질 않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전자렌지 아래쪽에 갈아입을 수 있는 산모복이 있었는데,,,

저처럼 키가 큰(169cm) 산모에게는 팔다리가 짧더라구요.... 제가 엄청 팔다리가 긴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그게 조금 아쉬웠어요!! 조금 키큰 여성에게도 선택권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반실이에요 ㅎㅎ 침대에 누워서 티비보며 룰루랄라~~ 즐거운 휴식시간ㅋ


이곳은 화장실이에요 ㅎ

휴지랑 산모패드는 신생아실 수납장에서 마음껏 갖다 쓰실수 있답니다.

생각보다 땀이 많이 나서 수건은 4장, 갈아입을 속옷과 옷은 3벌이상 가져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108호에 묵었는데, 맞바람치는 구조라 빨래도 잘마르고 햇빛도 잘들어서 좋았어요 ㅎ




그외의 이야기

28개월전과는 선물이 바뀌었더라구요. 기저귀가방도 바뀌었구요!

그때는 좀 촌스러운 핑크가방이라 옷방에 들어가서 한번도 나온적이 없는데, 이번에 주신 가방은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듯 해요.



겉싸개도 같은 도트무늬로 바뀌었구요. 근데 5월인데 안에 털이 달려있네용;;;;;

암튼 겨울에 이불로 쓰도록 할께요 ㅋㅋㅋㅋ

이외에도 몇가지 선물이 더 있었는데, 중간중간 남편이 집에 갖다놔서 어떤게 조리원에서 주신건지 잘 모르겠어용;;




암튼, 수요일 저녁에 급하게 낳는바람에 제 담당의사가 아니심에도 순산하게 도와주신 송원장님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그럴일은 없겠지만 셋째는 더 금방 쉽게 낳을 수 있다고 말씀해주신 전원장님;; 말씀만 달갑게 듣도록 할께요 ㅋㅋㅋ

분만할때 도와주신 분만실 간호사분들도 다 감사하고, 조리원에서 푹 쉴수 있게 도와주신 신생아실 선생님들,

맛있는 식사를 차려주신 식당 이모님 모두모두 감사하고 아이 예쁘고 건강하게 잘 키워볼께요~~

앞으로는 자궁경부암 검사때만 뵈요 빠잉~~